▲ 커피 <사진출처 : pixabay>

[소믈리에타임즈 | 김진평 기자]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와 함께 커피 효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하루 2~3잔의 커피는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 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또 심장 박동 횟수를 늘려 심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커피를 마실 때는 신선한 원두를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커피의 클로로겐산은 열에 손상되기 쉬어 가볍게 로스팅 해야 한다. 로스팅한 원두를 보관할 때는 지퍼팩에 넣어 냉동보관하는 게 좋다.

또 첨가물이 적은 커피를 마시고 건강 상태에 따른 커피를 마시는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클로로게산은 철분 흡수를 방해해 철분 보충제와 함께 마시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11월 한 연구팀은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ISIC는 최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럽 알츠하이머병학회 24차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커피-알츠하이머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보고서를 밝혔다.

ISIC의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염증을 감소시켜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커피를 적당히 섭취하면 치매 환자의 뇌 신경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현상인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과 타우 단백질 엉킴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커피의 이러한 효과는 4년 정도의 단기간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연구학회의 사이먼 리들리 박사는 ISIC의 보고서는 관찰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커피가 알츠하이머 위험을 낮추어 준다는 확실한 증거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리들리 박사는 커피와 알츠하이머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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