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따뜻한 와인 뱅쇼(Vin Chaud)가 인기다.

뱅(Vin)은 와인, 쇼(Chaud)는 따뜻하다는 의미로 말 그대로 ‘따뜻한 와인’이다. 레드와인에 과일을 넣어 끓인 무알콜 음료로 항산화 성분(폴리페놀)과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겨울 우리나라 뉴스, 예능 프로그램에 뱅쇼가 소개되고, 맛집 검색 사이트 '망고플레이트'의 뱅쇼 관련 가게 리스트는 11,7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뱅쇼는 점차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 및 외식 업계는 올 겨울 뱅쇼와 관련된 메뉴를 출시하면서 분주하다.

CJ헬스케어는 겨울 음료 시장을 선점하고자 유러피안 겨울 음료인 '허니뱅쇼'를 선보였다. CJ헬스케어 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허니뱅쇼 출시로 뱅쇼를 직접 끓여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기존 동절기 제품과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으로 트렌디하게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올 겨울 뱅쇼 전용 와인 ‘골드 바인 패키지(Gold Vine Package)’를 출시하며 “’골드 바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 제조사인 미국 컨스텔레이션사에서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1년여의 개발 끝에 탄생한 제품으로 한국의 맵고 짠 음식과도 잘 어울리며 삼겹살, 치킨, 피자 등과도 궁합이 좋다.”고 설명했다.

카페업계 또한 시즌메뉴로 뱅쇼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커피전문점인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토프레소에서도 뱅쇼 메뉴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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