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3일 한국도로공사가 2015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양방향)의 ‘덕평 소고기 국밥’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부선 안성휴게소(부산)의 ‘안성국밥’과 경부선 안성(서울) 휴게소의 ‘한우국밥’이 각각 25만1000그릇과 12만7천 그릇을 판매하면서 2위와 3위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영동선 횡성(서창) 휴게소의 ‘한우국밥’, 영동선 문막(강릉)휴게소의 ‘횡성 한우국밥’이 뒤를 이었다. 1위에서 10까지 순위에 국밥과 찌개류가 주를 이룬 가운데 영동선 여주(강릉)휴게소의 ‘순살돈가스’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 귀성길 스트레스 날려 줄 휴게소 음식 베스트 10 <자료=한국도로공사>

김명호 도로공사 휴게시설운영계획팀장은 “교통량이 많은 경부선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동선에 있는 휴게소 음식들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휴게소운영업체들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의 맛과 재료의 질, 가격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식 판매순위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1월 음식 전문가 등이 참여해 선정한 맛이 뛰어나고 가격도 합리적인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EX-FOOD’ 10개도 선정해 발표했다. 경부선 건천(부산)휴게소의 ‘누구나 돌솥비빔밥’이 총점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경부선 평사(부산)휴게소의 ‘애플수제등심돈가스’, 경부선 죽전(서울)휴게소의 ‘죽전임금갈비탕’이 각각 2위~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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