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가 서식하는 무주는 반딧불이와 먹이인 다슬기의 서식지가 보존되어 있는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무주군 설천면 남대천 일대와 무풍면과 무주읍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돼있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국립공원 덕유산(1,614m)은 굽이길과 봄을 맞은 폭포수가 어우러지는 곳으로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많은 봄철 산행지다. ‘덕이 넘치는 산’이라는 뜻의 덕유산은 곤돌라를 타고 가면 해발 1,520m의 설천봉까지 곧바로 올라 갈 수 있으며 20분 정도 산행을 하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 청정지역에서 자란 무주의 특산물이 가득한 이 곳은 먹거리와 작물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사진=이지선기자>

산행을 즐기고 났다면, 무주 반딧불 시장에 방문해보자. 청정지역에서 자란 무주의 특산물이 가득한 이 곳은 먹거리와 작물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00여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전통 5일장으로 매월 1일과 6일에 열리며, 상설점포도 있어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하다.

또한 무주는 금강의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이 유명하다. 무주지역에선 특히 빠가사리(동자개)라는 민물고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삶아서 뼈를 발라내고 찹쌀과 고추장, 마늘을 넣고 푹 고아 수제비를 넣는 것이 전라도식 어죽만드는 법이다.

▲ 황칠나무로 잡내를 잡고, 고추장, 된장으로 맛을 내고 있다 <사진=이지선기자>

무주군 대표맛집으로 선정된 ‘무주어죽’은 황칠나무로 잡내를 잡고, 고추장, 된장으로 맛을 내고 있다. 시원한 국물 속에는 수제비와 밥이 토렴되어 있어 몸을 뜨끈하게 만든다. 밑반찬은 무주에서 직접 나는 재료와 직접 텃밭에서 기른 재료를 사용해 겉절이, 깍두기, 물김치, 고추, 오이, 가지볶음, 콩나물 등 밑반찬 및 채소류를 만들어 싱싱하다.

이외에도 도리뱅뱅이, 빠가국밥과 같은 다양한 무주향토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주군청에서 진행한 무주 대표음식발굴대회에서도 수상해 무주 어죽맛집으로 알려졌다.

한편, 27년 전통의 ‘무주어죽’은 80~140명 수용 가능한 규모가 큰 어죽 전문점으로 버스 20대, 승용차 30대 이상 주차가능해 단체 관광객도 수용 가능하다.

[전국맛탐방]은 이번에 소개한 무주를 포함해 지금까지 전국각지 114곳을 소개했다.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

소믈리에타임즈 이지선기자 jsle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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