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날씨와 함께 가족 나들이는 물론 외식도 잦아지는 계절이다. 즐거운 나들이와 외식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문난 지역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서울 근교 여행이 제일이다.

대표적인 근교 여행지 포천에서는 먹음직스러운 이동갈비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동갈비는 1960년대 군인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갈비뼈를 세로로 잘라 두 대로 만들어 넉넉하고 푸짐하게 판매한 것을 시초가 되어 지금은 포천의 빼놓을 수 없는 명물 먹거리로 알려지게 되었다.

▲ 1960년대 문을 열어 현재까지 50년이 넘는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손민혜기자>

포천 이동갈비의 원조집은 ‘원조 이동 김미자 할머니 갈비’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 문을 열어 현재까지 50년이 넘는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맛집이다. 주인장 김미자 할머니가 직접 만든 수제 양념갈비와 생갈비가 대표 메뉴로 참숯에 살짝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다.

포천 맛집 김미자 할머니 갈빗집의 생갈비는 생고기 본연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풍성한 육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수제 양념갈비에는 이 집만의 특제 소스가 곁들여져 더욱 풍성한 맛을 지닌다. 몸에 좋은 각종 재료를 더해 만들어낸 간장을 15년간 숙성시켜 사용하며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골고루 양념이 배어 달큼한 맛이 특징이다.

▲ 이 식당에서 직접 담근 것들로 담백하고 깊은 맛을 지니고 있다 <사진=손민혜기자>

또한, 포천 이동갈비 맛집의 백김치, 동치미 등은 이 식당에서 직접 담근 것들로 담백하고 깊은 맛을 지니고 있으며 이동 갈비 외에도 식사메뉴로 된장찌개와 동치미 국수 등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푸짐한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전국맛탐방]은 이번에 소개한 포천을 포함해 지금까지 전국각지 141곳을 소개했다.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

소믈리에타임즈 손민혜기자 tag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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