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하동 봄나물장터'가 열리는 하동공설시장 <사진=하동군청>

하동군의 봄나물장터가 살거리, 먹거리, 구경거리, 체험거리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 군민들을 만난다.

하동군은 새봄과 함께 ‘상큼함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를 주제로 오는 26, 27일 이틀 동안 하동공설시장에서 ‘2016 하동 봄나물장터’를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봄나물장터는 농, 특산물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와 침체하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주최하고 하동시장번영회가 주관한다.

장터는 읍내 공설시장 중심도로인 하동경찰서∼하동읍파출소 구간의 차 없는 거리와 부대행사장에서 봄나물 특판전을 비롯한 살거리와 먹거리, 구경거리, 체험거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취나물, 쑥, 다래, 냉이, 미나리, 부추, 시금치 등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되는 각종 봄나물 특판전이 메인 행사장에서 열리고, 명품 하동 솔잎한우와 하동녹차를 먹고 자란 참숭어 시식코너, 과거 전통시장의 추억을 맛볼 수 있는 시장 먹거리 코너, 야외 카페거리가 운영된다.

구경거리로는 하동 청소년연희단 ‘하울림’과 퓨전타악 ‘온터’의 길터기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및 버블공연, 가수 서주경의 축하공연, 허스키 보이스 ‘수니킴’의 재즈 공연, 통기타와 밴드 등의 버스킹 공연, 민속놀이보존회의 한국무용이 이어지며, 커피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커피 내리기 체험, 덩덕쿵 떡메치기, 박소연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체험, 공예품 만들기, 추억의 뻥튀기 체험 등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500인분의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관광객과 함께 150m 가래떡을 만드는 대형 가래떡 나눔 퍼포먼스, 장터 팔씨름대회, 대형 동양화 그리기, 자원사랑 알뜰 나눔장터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봄나물장터는 생산자에게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싸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전통시장에는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하동공설시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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