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윤교수의 와인 커뮤니케이션] <6> 세리 와인 혹은 쉐리 와인 ?

승인2017.08.30 19:18:37
▲ 세리 와인을 통해 와인 마니아 박세리 선수의 멋진 골프 인생을 기억하고, 한국을 빛낸 여전사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것도 와인을 마시는 한사람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여자골프의 대명사이며, 한국여자골프의 중흥기를 이끌었으며, LPGA 통산 25승으로 세계 골프계의 신화가 된 박세리 선수의 와인이 출시됐다. 미국과 한국의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라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세리 키즈’의 모델이 세계적인 선수로 활약하면서 금년 8월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한국여자 골퍼들이 사상 첫 5연속 우승으로 '골프 한류'의 신화를 만들어 한국을 빛내고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 선수팀 감독을 맡아 박은비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이후 은퇴하면서 후배들의 사랑을 많이 와인 마니아 박세리 선수가 직접 시음하고 자신에 맞은 스타일의 와인을 선택하고 투혼을 발휘한 모습의 그림도 인상이 깊다.

세리 와인은 1세트에 레드와인 2종과 화이트와인 1종을 챔피언, 롱기스트, 니어 핀으로 재미있게 구성했다.

챔피언(Champion)은 이탈리아 카살 다누레오 탈레 몬테풀치아노 아부로쪼(Casal Thaulero, Thale, Montepulciano d'Abruzzo) 와인으로 2015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대상인 ‘베스트 이탈리안 레드상’을 수상하였고, 이탈리아 몬테폴치아노 포도품종 와인을 가장 잘 만드는 아드리아 해안 아부로쪼 지역에서 생산되는데 포도를 손 수확하여 32개월간 발효와 숙성을 거쳐 탄생되는 와인으로 농축된 붉은 자두, 체리, 바닐라, 후추, 종이 향 등이 아름답게 자극하며, 풀 바디의 부드러운 타닌, 복합적인 향이 매력적이면서 밸런스가 탁월한 와인이며, 어린 양고기, 쇠고기 스테이트 등과 잘 어울린다.

롱기스트(Longest)는 스페인 알만사 엘 타니노 1752 가르나챠 틴토레오(Almansa, El Tanino 1752, Garnacha Tintorero) 와인으로 스페인에서 가격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포도나무의 수령이 50년 이상 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하고 프랑스 오크통에서 12개월 동안 숙성하여 스페인 스타일의 와인이지만 부드러운 맛과 향이 일품이다. 2016년 바쿠스(Bacchus)에서 금상을 수상한 와인으로 코끝을 자극하는 붉은 과일, 딸기, 발사믹, 바닐라, 스모키 향이 나며 풀바디 와인으로 구조감과 밸런스가 좋은 와인으로 긴 여운이 일품이다. 음식과 조화는 쇠고기 스테이크, 하몽요리, 어린 돼지요리, 블루치즈와 잘 어울린다.

니어 핀(Near Pin)은 포르투갈 메시아스 퀸타 도 발도에이로 브란코(Messias, Quinta do Valdoeiro Branco)와인으로 포르투갈 와인의 개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2017년 대한민국주류대상 구대륙 화이트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Best of Best상을 동시에 수상하여 와인 애호가들이 즐겨 마시는 와인이다. 와인을 개봉하는 동시에 폭발적인 열대 과일 향과 우아하고 섬세한 맛이 여성스럽지만 강하게 느껴지는 화이트 와인이다. 수확 후에 포도 줄기를 제거하고 발효 후 12개월 동안 오크통에 숙성하는 이 와인은 열대과일, 허브, 레몬, 망고 등이 향이 나며, 미네랄을 직접 감지되는 풀 바디 와인이다. 음식과 조화는 가금류, 해산물, 생선구이, 스시 등과 어울린다.

세리 와인을 통해 와인 마니아 박세리 선수의 멋진 골프 인생을 기억하고, 한국을 빛낸 여전사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것도 와인을 마시는 한사람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홀인원, 롱기스트, 니어 핀을 할 때 마다 세리 와인을 마시는 것도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 고재윤 교수

고재윤박사는 현재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이면서,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외식경영학과 교수이다. (사)한국외식경영학회 회장, 한국호텔리조트학회 회장,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 회장,(사)한국관광학회 부회장, (사)한국관광호텔경영학회 부회장, (사)한국컨벤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0년 프랑스 보르도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 기사작위, 2012년 프랑스 부르고뉴 슈발리에 뒤 따스뜨뱅 기사작위, 2014년 포르투칼 형제애 기사작위를 수상하였고, 1997년 국내 최초로 와인 소믈리에교육을 도입하였고 와인을 학문으로 승화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불모지였던 워터 소믈리에, 티소믈리에 교육을 개설하고 학문적 영역으로 개척한 학자이다. 저서로는 와인 커뮤니케이션(2010), 워터 커뮤니케이션(2013), 티 커뮤니케이션(2015), 보이차 커뮤니케이션(2015), 내가사랑하는 와인(2014) 외 다수가 있으며, 논문 120여편을 발표하였다. 현재는 한국와인, 한국의 먹는 샘물, 한국 차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뛰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고재윤교수 jayounk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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