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BS2 ‘VJ 특공대’에서는 ‘숨은 맛집을 찾아라’로 강원도 양양군을 찾아 방송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숨은 맛집을 찾는 여정이 그려졌다. 강원도 양양군은 백두대간의 산줄기인 설악산과 맑은 동해에 맞닿아 있는 곳으로 3만 명의 인구가 있는 도시라고 한다.

제작진이 마을 주민들에게 처음 추천받은 메뉴는 ‘섭’이었다. 한 해녀는 섭을 보통 홍합이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인 홍합과는 종자가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통섭 전골’ 식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방송 출연을 했었던 맛집이었다.
 

▲ 강원도 양양군의 숨은 맛집. 송이 불고기 <사진=KBS2 'VJ 특공대' 방송 캡쳐>

다음으로 추천받은 메뉴는 ‘송이’였다. 송이를 채취하는 약초꾼의 추천으로 능이버섯 식당을 찾은 제작진은 이곳에서 ‘능이생칼국수’를 맛봤지만 이곳 역시 소문난 맛집이었으며, 다음으로 추천받은 ‘송이 불고기’ 식당을 찾아 드디어 숨은 맛집을 발견해냈다.

이곳의 송이 불고기는 메뉴판에는 없지만 아는 사람들은 미리 연락을 하고 먹는 메뉴라고 한다. 입소문으로 퍼진 메뉴였던 것이다. 때문에 단골이 많은 맛집이었으며, 이보은 요리연구가는 버섯과 다른 부재료와 고기의 비율이 좋아서 굉장히 담백하고 구수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