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진행된 '2017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품평회'에서 전문가 25명, 일반인 애호가 25명이 화이트, 로제, 드라이 레드, 스위트 레드, 아이스와인, 브랜디 등 총 88개의 한국와인을 품평하여 우열을 가렸다. 

그 중 전문가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와인은 201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한 경북 영천 고도리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고도리 화이트 와인'이다.

영천 시내에서 6km 떨어진 고도리에 자리잡고 있는 이 와이너리에는 전통 와인 떼루아에 맞는 농법을 사용한 저농약 인증 및 GAP 인증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저농약 GAP인증포도로 생산되는 고도리 화이트 와인은 거봉 포도가 가장 잘 익었을 10월 말 수확한 거봉포도에 당 첨가 없이 저온에서 6개월 이상 두차례 숙성을 거쳐서 생산하는 와인이다.

2차 숙성 과정 중 주석산을 제거하여 젖산발효를 해 아로마틱한 부케향을 자랑하며, 10.5%의 알코올 도수와 식빵향과 레몬향, 상큼한 풀잎향이 특징인 고도리 화이트 와인은 식전, 식후주로 마시기 좋다.

특히 오리고기, 닭고기, 싱싱한 생선요리와 궁합을 자랑한다.

고도리 와이너리 최봉학 대표는 "신토불이 장인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예쁘게 영근 포도알 하나하나가 한 방울의 와인이 되고 이 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신이 빚어낸 물방울이 되었습니다."라며 "자신있게 고도리 화이트 와인을 여러분께 권해 드립니다"라고 고도리 화이트 와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strp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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