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땅속 보약, 겨울 건강 지키는 ‘한뿌리’로 겨울 무의 효능과 똑똑하게 섭취하는 법이 공개됐다. 겨울 무,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먼저 공개된 방법은 뼈가 시리다면 ‘무말랭이 차’로 먹으라는 것이었다. 한귀정 농촌진흥청 박사는 우유 한잔의 칼슘함량은 200mg, 무말랭이는 100g당 310mg이라고 말했다. 무말랭이 100g이 우유 한잔보다 약 1.5배 많은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C와 인도 함께 들어있다고 한다.
 

▲ 기침감기에 좋은 음식. 무 활용법 '무 물엿'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쳐>

다음은 혈압이 걱정된다면 ‘무 발효식초’로 먹으라는 것이었다. 한동하 한방내과 전문의는 혈액 속 나트륨이 증가하면 혈액의 양 증가, 혈관의 압력이 상승한다며, 무 속의 칼륨이 체내의 나트륨 배출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식초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감소는 물론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기 때문에 무와 식초가 만나면 혈압 안정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기침감기가 심하다면 ‘무 물엿’으로 먹으라는 것이었다. 한동하 전문의는 물엿을 만들 때 엿기름을 이용하는데, 그 과정에 잘게 썬 무를 넣고 고와 주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무의 시니그린 성분과 엿기름이 만나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무 물엿은 물이나 우유에 타서 차로 마시면 기침 감기는 물론 피로 해소에 좋다고 하며, 하루 3~5숟가락 섭취가 적정량이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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