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나쁜 공기 잡는 발효식품’으로 목숨까지 잃게 되는 알레르기 질환, 천식의 뿌리를 뽑는 특별한 발효 음식이 공개됐다. 공개된 발효 음식은 바로 ‘삭힌 홍어’였다.

배한호 한의사는 삭힌 홍어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 천식 예방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발효음식이라며, 과거 전라도 소리꾼들은 목에 쌓인 가래를 없애기 위해 삭힌 홍어를 즐겨 먹었다고 말했다.
 

▲ 천식에 좋은 홍어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쳐>

홍어는 관절은 물론 피부, 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홍어가 천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한호 한의사는 홍어에 있는 요소가 발효되면서 암모니아로 바뀌게 되는데 그런 과정에서 홍어가 강알칼리성을 띠게 된다고 말했다.

홍어의 강알칼리성은 인체에 강한 산성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에 천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삭힌 홍어는 콜라겐 성분이 몸에 흡수하기 좋은 젤라틴 형태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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