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와인, 주류 트레이드 매거진 하퍼스(Harpers)는 유통 전문 인사이트 IRI의 자료를 바탕으로 영국의 프로세코(드라이한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판매가 샴페인의 판매를 계속해서 앞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IRI는 2015년 2월 28일부터 2016년 2월 27일까지 52주간 대형 슈퍼마켓의 실제 판매를 근거로 조사되었으며 프로세코의 판매 금액은 지금 총 우리 돈으로 약 5,700억 원에 이르며 이는 전년 대비 34%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반면, 샴페인은 전년 대비 1% 성장하며 약 4,100억 원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했다.

특히, 식료품 판매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다른 개별 브랜드 상품보다 슈퍼마켓 자체 브랜드 상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슈퍼마켓 자체 브랜드는 프로세코 시장의 12%를 차지했으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슈퍼마켓 브랜드인 Plaza Centro는 6%를 차지했다고 했다.

이것은 프로세코의 판매가 특정 브랜드의 특징에 의해 구매되기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축하주로서의 특징이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체 와인 판매가 전년 대비 1.8% 떨어진 반면, 프로세코에 힘입어 스파클링 와인 판매는 전년 대비 15% 성장하여 약 1조 4천7백억 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