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편의성 높이기 위해 소주병에 담은 '와인 반병', 소량으로 나눠 마실 수 있고 운반과 보관 용이 (사진=BGF리테일)
고객 편의성 높이기 위해 소주병에 담은 '와인 반병', 소량으로 나눠 마실 수 있고 운반과 보관 용이 (사진=BGF리테일)

CU가 최근 편의점 와인이 대중화 됨에 따라 주요 소비층인 1인 가구 혼술족을 겨냥해 소주병에 담긴 소용량 와인 ‘와인 반병 까쇼(이하 와인 반병)’를 이달 28일 출시한다.

와인 반병은 주로 집에서 혼자 와인을 즐기는 혼술족들을 위해 가격과 음용량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데일리 와인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와인 한 병의 평균 용량은 750ml인데 반해 와인 반병은 그 절반 수준인 360ml로 줄인 제품이다. 가격도 3,000원으로 기존 와인 대비 용량도 반, 가격도 반으로 낮춰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CU가 와인을 소주병에 담은 이유는 애주가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국인 음주량의 표준이 되는 소주를 기준으로 소량씩 나눠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코르크 마개 대신 뚜껑으로 대체해 운반 및 보관 등이 용이하다.

와인 반병의 이런 특징 때문에 집에서는 물론, MT, 캠핑, 나들이 등 야외 활동 시에도 쉽고 간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와인 반병의 품종은 칠레의 대표 와인 산지로 유명한 센트럴밸리에서 생산된 카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이다. 빈티지는 2021년, 알코올 도수는 13%이다.

풍부한 과일향에 적당한 산미와 탄닌, 오크 숙성의 향미까지 더해져 최상의 맛과 바디감을 구현했다. 고기 요리와의 페어링이 가장 잘 어울리며 특히, 매콤한 고추장을 가미한 한식과도 궁합이 잘 맞다.

CU는 10월까지 와인 반병 4병 11,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 병에 2,750원으로 현재 CU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 최저가다. 또한, 기존의 수입맥주 4캔 11,000원 행사와 동시에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입맥주와 묶음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 와인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다. CU에 따르면, 와인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9년 38.3%, 2020년 68.1%, 2021년 96.0%로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특히, 2030세대의 구성비도 5년 전 44.8%에서 올해(1~9월)는 52.8%까지 늘어나며 젊은층이 와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소병남 MD는 “편의점은 1인 가구 중심의 혼술족들의 수요가 몰리는 주류 소비 채널로서 기존의 틀을 깨고 용량과 패키징에 변화를 준 와인 반병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숨겨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2021년 시그니처 와인 브랜드 음!(mmm!)을 론칭하며 데일리 와인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포켓CU의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bar를 통해 세계 각국의 700여 개의 와인을 판매 중이다. 또한, 다양한 와인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와인 라벨 검색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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