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 경희대고황명예교수)가 주관 하는 ‘2022년 제9회 한국와인대상’품평회가 9월30일(금) 영동와인터널에서 개최됐다.

한국와인대상은 영동군과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대한민국 와인 축제의 하나로 진행하는 국내 대표 한국와인 품평회이다. 한국와인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가을에 진행하고 있다.

한국와인은 ‘한국 땅에서 나는 과실로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든 과실주’와 ‘이를 증 류하여 만든 브랜디(Brandy)’를 말하며, 포도는 물론 산머루, 블루베리, 오미자, 복숭 아, 사과, 감, 참다래 등 국내 농가에서 재배한 다양한 과실로 만든 주류를 총칭한다.

한국와인은 지역특산주로서 전통주에 속하므로 온라인 구매와 배송을 할 수 있다.

심사 부문은 레드 와인(드라이/스위트), 화이트 와인(드라이/스위트), 로제 와인(드라 이/스위트), 기타과실 부문(드라이/스위트), 포도+기타과실 부문(드라이/스위트), 스파 클링 와인(드라이/스위트), 브랜디 등 13가지이다.

한국와인대상 심사위원단 모습
한국와인대상 심사위원단 모습

이번 심사의 심사위원은 안중민(SPC 그룹, 2022년 왕중왕전 우승, 2022년 World Best Sommelier 한국 대표), 조현철(라빈리 커스토어, 2022년 왕중왕전 준우승), 김협(NCS인재개발원장, 2010년 소믈리에경기대회 우승), 노태정(현대백화점, 2018년 왕중왕전 3위), 양대훈(바81, 2016년 소믈리에경기대 회 준우승), 최윤진(비노진, 2008년 소믈리에경기대회 3위), 김용준(솜픽와인, 2017년 한국와인 소믈리에경기대회 우승), 최정원(여수 유탑마리나호텔, 2019년 한국와인 소믈 리에경기대회 우승), 김기정(매일경제신문 기자, 2022년 Asia Wine Trophy 심사위원), 유병호((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수석부회장, ASI Sommelier Diploma Head Judge)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출품된 한국와인의 외관, 향, 맛, 한국와인의 고유성 등을 기준 으로 하여 철저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평가한다.

9월 30일(금) 오전 9:00~13:00까지 진행된 예선에서는 총 179종의 와인이 출품하였으 며, 충북 영동군의 와인이 120종(26개 와이너리), 그 외 지역의 와인이 59종(27개 와이 너리) 참여하였다. 심사위원 평균 점수 90점 이상(골드상), 85점 이상~90점 미만(실버 상), 80점 이상~85점 미만(브론즈상)에 해당하는 와인을 선정하였고, 오후 14:00~16:00 까지 진행된 결선에서는 예선에서 심사위원 평균 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골드상 대상의 총 17개 와인을 결선심사하여 최종 1등과 2등을 수여할 와인을 선정한다.

가장 높은 점 수를 받은 1등 와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다이아몬드상’, 차상위 점수를 받은 2등 와인은 충청북도지사상인 ‘그랜드 골드상’을 수여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정영철 영동군수는 “그동안 한국와인대상을 통해 스타 와인을 부상 하는 한국와인들에게 자극을 받은 많은 와이너리들의 와인 품질 상향 평준화에 크게 기 여했다. 이번에 수상하는 와이너리에는 축하를 전하고, 수상을 하지 못한 곳에는 더 큰 발전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독려했다.

이 행사를 기획하여 1회부터 계속 행사의 주관을 맡은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유병 호 수석부회장(유원대 교수)은 “역사가 10여년 밖에 되지 않은 한국와인은 최근 세계적 인 와인 품평회에서도 많은 수상을 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제는 세계적인 와 인 전문 서적에도 한국은 당당히 와인 생산국으로 소개가 되어야 하는 시기이다”라며 “내년 10회 대회를 기점으로 진정한 한국와인 전문 품평회로 그 역할을 계속하겠다.” 라고 전했다.

이번 제9회 한국와인대상의 심사결과는 10월 6일(목)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진 행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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