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주은의 김주용 소믈리에가 제2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레스토랑 주은의 김주용 소믈리에가 제2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가 주관하는 ‘제2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이 지난 9월 30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결선에서는 레스토랑 주은 소속 김주용 소믈리에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어 한국 최고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로서의 영예를 안았다. 뒤이어 2위는 롯데백화점의 한희수 소믈리에, 3위는 정식당의 김민준 소믈리에, 4위는 밍글스의 이현재 소믈리에가 차지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공신력 높은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 대회로, 매해 뛰어난 국내 최고 실력의 소믈리에들을 배출해내며 와인 문화의 대중화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결선에서는 지난 6월 열린 1차 예선을 통과한 최종 진출자 4명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최종 결선에 오른 진출자들은 약 20여분간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치즈 페어링, 칵테일 제조, 손님 요청에 맞는 와인 서비스 및 디캔팅, 고객의 돌발 요청에 따른 적절한 응대, 프랑스의 최신 와인 뉴스에 대한 질문 등의 시험을 통해 와인 전문 지식은 물론, 서비스 테크닉 등 소믈리에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역량들을 뽐냈다.

제2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심사위원은 국내∙외 와인에 대한 식견이 높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프랑스 와인 전문가 장 파스칼 포베르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고, 카스텔 샤토 앤 그랑크뤼(Castel Chateaux&Grands Crus) 김선욱 한국 컨트리 매니저, 수입사 와이너 이승훈 대표, 수입사 비노테크 이민우 대표, WSA 와인아카데미 박수진 원장, 한국소믈리에협회(SAK) 권홍식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프랑스 언어문화학과 교수 방송인 이다도시, 엘리스청담 김용주 대표,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 에밀리 마르탱 상무이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결선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결선 진출자 4인의 시상뿐만 아니라, 어드바이저 부문 수상자에게도 시상이 이루어졌다.

결선에 진출한 수상자 4명에게는 부상으로 프랑스 농식품부에서 발급하는 인정서와 트로피가 수여되었으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캐리어냉장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는 ‘유로까브 프로페셔널 테타테’ 와인셀러가 증정되었다.

또한, 1, 2위를 차지한 김주용, 한희수 소믈리에에게는 프랑스 와이너리 연수와 함께, 12월 중순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될 ‘제8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아시아 10개국을 대표하는 소믈리에들과 실력을 겨룰 기회가 제공됐다.

제2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및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펙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