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반성적 작업을 통해 집요하게 천착하는 박지영 작가 
자기 반성적 작업을 통해 집요하게 천착하는 박지영 작가 

박지영 작가의 개인전 ‘Très léger ou bien lourd…’-무진장 가볍거나 무겁거나…' 가 오는 10월 10일까지 안국동 갤러리너트에서 개최된다.

“우리 삶속의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 마음들은 어쩌면 새로운 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때는 감당하기 버겁게 무겁고 또는 아무렇지 않게 가볍게 날아가 버린다. 그리고 그 감정 덩어리들은 감정의 감정 또 감정 덩어리를 자꾸 만들어 낸다.” -작가노트 중

작가는 이처럼 어느 순간 왔다가 한순간 사라지기도 하고 한참을 머물렀다가 가기도 하는 감정에 대하여 ‘무진장 가볍거나 무겁거나…’라는 주제로 200호 큰 작업 부터 작은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감정에는 계획이 없고, 감정은 형태를 갖지 않았지만 분명하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작품들은 스스로가 감정에 잘 흔들리는 존재이며, 매 순간을 헤매고 있는 작가 자신을 더 안쪽으로 들여다 보며 너무도 가볍거나 무겁게 흘러간 감정들을 볼 수 있다.

박지영 작가 개인전은 온라인(metachamber.co.kr/soulart/)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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