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헤이너 증류소(Hayner Distilling)은 '위스키 웹캠(Whiskey Webcam)’이라는 서비스를 공개했는데, 최대 6년 동안 배럴에서 숙성되는 위스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위스키 숙성 과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배럴 안에서 위스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보는 것에 매료될 수 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웹캠이 설치된 배럴에서 탄생할 위스키를 선주문한 사람들은 위스키가 최종적으로 준비될 때까지 실시간으로 위스키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과정은 일반적으로 최소 4년에서 최대 6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구매자들은 그들이 주문한 위스키가 있는 배럴로부터 연간 샘플을 받게 되는데, 이때 구매자가 자신이 원하는 정도의 위스키가 완성되어 최종적으로 병입할 준비가 되었는지 직접 판단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예를 들어 4년간의 숙성을 거친 뒤 증류소가 보낸 샘플이 만족스럽다면 위스키의 도수(ABV)는 45%로 마무리된 뒤에 병입되어 배송 받게 되며 만약 더 숙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시 최대 6년 (55%)까지 기다릴 수 있다. 증류소는 “당신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당신의 위스키다”라고 말한다.
헤이너 증류소의 사장 그렉 테일러(Greg Taylor)는 “생각해보면, 우리가 마시는 위스키의 첫 모금은 사실 6년 전부터 시작된 여행의 끝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위스키 애호가들이 배럴링부터 병입 그리고 첫 한 모금에 이르기까지 한 위스키의 전체 여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기를 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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