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통주갤러리 7월 시음주 소개 (사진=전통주갤러리)
농식품부 전통주갤러리 7월 시음주 소개 (사진=전통주갤러리)

MZ세대를 중심으로 우리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통주갤러리에는 매달 수만 명의 내외국인 관람객이 우리 전통주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방문하고 있는데, 전통주갤러리 남선희 관장은 “매달 1500여 명에게 제공되는 상설무료시음회는 300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60% 이상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최근의 전통주 열기를 소개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전통주 전문가들이 엄선하는 이달의 시음주는 매달 탁주, 약주, 증류주, 과실주 등 5종을 선정하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전통주소믈리에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우리술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특히 외국인 시음회의 인기가 뜨거운데, 시음회 참가 외국인들의 국적도 매우 다양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예약을 문의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설 시음회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2시부터 매시 정각 30분간 매일 7차례 진행되는데, 오후 3시, 4시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 시음회로 운영되고 있다.

뜨거운 햇빛과 같은 열정으로 맞이하는 7월 시음주는 경남 하동 악양주조에서 빚은 6% 탁주 악양막걸리, 경기 양주 양주도가에서 빚은 6% 탁주 유톡자톡, 경기 고양 배다리도가에서 빚은 16도 약주 주교주, 충북 충주 미라실에서 빚은 16% 과실주 미라실 울프 토종다래, 충북 청주 스마트브루어리에서 만든 24도 증류식 소주 마한24 총 5종이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우리술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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