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명화의 선구자이자 독립유공자인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의 74주기 추모대회가 8월 31일 오전 11시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내 100주년 선교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 金東珍)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추모대회에서는 고종 황제가 워싱턴에 있는 헐버트 대미 특사에게 을사늑약 직후인 1905년 12월 "나는 을사늑약에 승인하지 않았으니 조약은 무효다"라고 전보를 쳤는데, 그 전보를 미국 국무부에 전달하고 뉴욕타임스를 통해 국제사회에 폭로한 내용 전말을 공개한 번역본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추모 특집으로 헐버트의 50년 독립운동을 정리한 <눈으로 보는 헐버트(Homer B. Hulbert)의 50년 한국 독립운동〉 화보집이 발간될 예정이며, 헐버트박사의 74주기 추모대회는 유튜브 Media Hanul (한울미디어 대표 최태성)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김병수 기자 savorphoto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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