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사용하여 샴페인을 배달하는 모습 (사진=Superyacht Supplies Ltd)
드론을 사용하여 샴페인을 배달하는 모습 (사진=Superyacht Supplies Ltd)

모나코 해안에서 요트로 고급 샴페인을 운반하는 '드론'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배달은 지난 9월 30일에 진행되었으며, 스페인의 드론 공급 회사 Kookiejar, 드론 제조 및 운영 회사 MC CLIC, 그리고 초호화 요트 공급회사 Superyacht Supplies가 주도하였다.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미래에 요트에 상품과 서비스를 운송하는데 드론이 사용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모나코에서 U-Space(드론 서비스를 위한 통합 관리 시스템) 설립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모나코 항공 당국과 해양 관리 당국의 지원을 받았다.

만약 이 배달 서비스가 최종적으로 승인된다면, 최대 40kg까지의 상품을 드론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테스트 단계였기 때문에 10kg 무게만 배달하였으며, 배달된 상품은 '돔 페리뇽 2008 빈티지 샴페인 한 병', '500g 캐비어', '시계', 그리고 '향수' 등이다.

Superyacht Supplies의 관리 이사 Andrew Maidment는 "우리는 초호화 요트를 대상으로 한 드론 배송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를 통해 해양 산업에 대한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그리고 환경친화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것 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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