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페리에(Perrier)가 후원하는 ‘세계 최고의 바(The World’s Best Bars)’ 50선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상식을 통해 공개되었다.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28개 도시에서 온 바(Bar)들이 포함되었으며, 세계 최고의 바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Sips’가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의 중심부에 위치한 새로운 No.1 Sips는 우아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곳으로, Simone Caporale와 Marc Álvarez가 만들어 낸 유쾌한 '술집'이다. Simone Caporale는 런던의 Artesian이 The World's Best Bar 타이틀을 네 번이나 거머쥘 수 있도록 이끈 크리에이티브 듀오 중 한 명이며, Marc Álvarez는 Ferran과 Albert Adrià가 이끄는 혁신적인 레스토랑 그룹인 elBarri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경력을 자랑한다. 창의적인 믹솔로지에 대한 듀오의 파격적인 접근법은 프레타포르테 가격으로 제공되는 혁신적인 오트 쿠튀르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뉴욕의 Double Chicken Please(2위)와 멕시코시티의 Handshake Speakeasy(3위), 바르셀로나의 Paradiso(4위), 런던의 Connaught Bar(5위) 등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50 Best의 콘텐츠 이사인 William Drew는 "동시대의 혁신과 기술적 정확성을 유쾌한 칵테일 프로그램으로 매끄럽게 전환하고 따뜻한 환대를 제공하는 Sips는 The World's Best Bar 타이틀을 획득할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말하며 “또한, 이 영예로운 순위에 오른 모든 바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선정된 도시의 수가 늘어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 칵테일 애호가들의 방랑벽에 불이 붙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