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 MW OBE (사진=Institute of Masters of Wine)
잰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 MW OBE (사진=Institute of Masters of Wine)

유명 와인 작가 잰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 MW OBE가 마스터오브와인협회(IMW)의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마스터오브와인협회의 평생공로상은 개인이 글로벌 와인 커뮤니티에 기여한 업적, 비전 결단력 그리고 혁신을 인정하며, 모든 수상자들은 자신의 성공뿐만 아니러 와인 업계에도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간주된다.

잰시스 로빈슨 MW OBE는 와인 작가, 평론가, TV 진행자 등의 업적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그녀와 화려한 경력은 약 50년에 걸쳐 이어져왔다. 1984년 마스터 오브 와인에 등극한 그녀는 이후 와인 가이드 책을 포함한 20여 권의 책을 출판하였고,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웹사이트 JancisRobinson.com을 설립했다. 또한, 2003년에는 영국제국훈장(OBE)를 수여받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개인적으로 와인 셀러를 조언하였다.

잰시스 로빈슨은 “동료들로부터 이런 영광을 받게 되어 매우 놀라고 기쁘다. 많은 와인 스타들, 그중 많은 이들이 오랜 친구들이다”라고 말하며 “JancisRobinson.com에서 일하는 훌륭한 팀, 그리고 모든 책과 Financial Times에서 함께 작업한 모든 동료, 마지막으로 이상은 물론이고, 43년 동안 함께해 준 남편 닉 랜더를 비롯한 나의 멋진 가족들과 나눠야 한다. 여성들이 와인 업계에서 완전히 인정받는 그날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스터오브와인협회의 평생공로상은 마지막으로 2019년 파리에서 수여되었고, 코로나19 이후로는 수여되지 않았었다. 이전 수상자들로는 Robert Mondavi, Marchese Piero Antinori, Jean-Michel Cazes, Baroness Phillipine de Rothschild, Hugo Johnson OBE, Miguel A. Torres, Paul Symington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잰시스는 2012년의 Olivier Humbrecht MW와 2016년의 Mark Savage MW 이후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세 번째 마스터 오브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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