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스키 시장에 대해 다른 패널들과 얘기를 하는 도정한 대표 (사진=쓰리소사이어티스)
한국 위스키 시장에 대해 다른 패널들과 얘기를 하는 도정한 대표 (사진=쓰리소사이어티스)

쓰리소사이어티스(대표 도정한) 증류소가 일본의 코모로 증류소에서 개최된 제5회 세계위스키포럼에 초대받아 ‘한국 위스키 시장과 한국 위스키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세계위스키포럼은 전 세계 위스키 생산자 및 위스키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곡물·효모·오크통 생산자들이 모여 위스키 트렌드와 더 나은 위스키를 만들기 위한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제5회 세계위스키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한 만큼 한국, 인도, 호주 등 새로운 위스키 시장을 이끄는 아시아 지역 증류소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위스키 시장의 주역(산토리, 니카, 기린, 치치부 등)이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 위스키 시장 및 기원 위스키에 대해 소개하는 도정한 대표 (사진=쓰리소사이어티스)
한국 위스키 시장 및 기원 위스키에 대해 소개하는 도정한 대표 (사진=쓰리소사이어티스)

쓰리소사이어티스는 강연에서 한국 위스키의 빠른 시장 변화와 잠재성, 그리고 세계 위스키 대회에서 다수 수상한 국산 위스키 ‘기원’ 사례를 통해 한국 위스키의 우수성을 알리고, 위스키 숙성에 좋은 한국의 자연 환경 등에 대해 소개했다.

도정한 쓰리소사이어티스 대표는 “세계위스키포럼에서 한국 위스키 시장에 주목하며 감사하게도 먼저 강연 요청을 줬다. 전 세계의 위스키 생산자 및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 위스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포럼에서 교류를 통해 배운 점을 바탕으로 한국 위스키를 성장시키고, 언젠가 한국에서도 세계위스키포럼을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는 위스키 생산업체로,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을 생산하고 있다. 2021년 시장에 첫선을 보인 ‘기원’은 당화·발효·증류·숙성 모두 한국에서 진행하며, 100% 국산 원액으로만 만들어진다.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는 2022년부터 각 제품별로 오크통 및 몰트에 변화를 준 ‘기원’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한국 위스키 산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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