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몰도바와인협회(Wine of Moldova)가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ProWein)을 통해 AI 툴을 통해 생산된 두 종의 와인을 공개한 이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몰도바의 기술 및 디자인 분야와 추가적인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몰도바와인협회에 따르면 이번 AI 프로젝트는 몰도바 국립포도및와인사무소, 미디어 기술 허브 미디어코르(Mediacor), 몰도바 기술 대학 등 몰도바의 여러 기관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세계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위해 포도원 확장, 기술 혁신 그리고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약 5억 달러의 예산이 할당되었다.

컨설턴트이자 작가인 로버트 조셉(Robert Joseph)은 “변화하는 기후, 즉 더 큰 빈티지 변동성과 높아지는 온도를 대비하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는 와인 제조업체들이 국가의 성장하는 AI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바인 행사에서 몰도바와인협회는 AI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페테아스카 알바(Feteasca Alba), 페테아스카 레갈라(Feteasca Regala), 비오리카(Viorica) 화이트 블렌드와 페테아스카 네아그라(Feteasca Neagra) 레드 와인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현재 몰도바의 와인 산업은 자국 경제에 필수적이며, GDP의 약 3%와 총 수출의 8%를 차지함으로써 약 5만 명이 넘는 농촌 지역 가정의 생계에 기여하고 있다. 몰도바의 프리미엄 라벨 와인은 현재 약 72개국에 수출되며, 와인 총 수출의 55%는 EU로 출하된다.

AI 와인 프로젝트의 책임자 다이애나 라자르(Diana Lazar)는 “몰도바는 젊은 메이커들을 중심으로 소규모 신규 와이너리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대형 와이너리들은 보다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포도원과 저장고 장비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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