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포도주 카츠누마 그레이스 와이너리<사진=grace-wine.com>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중앙포도주는 7일 자사의 카츠누마 그레이스 와이너리에서 양조한 스파클링 와인 "Grace Extra Brut 2011"이 런던에서 개최 된 국제 와인 대회 Decanter World Wine Awards 2016(이하 DWWA2016) 스파클링 와인 부문에서 플래티넘 상과 베스트 아시아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와인 잡지 디켄터가 개최하는 DWWA 2016에는 올해만 16,000여개의 와인이 참가했으며, 일본 중앙포도주(中央葡萄酒)의 '카츠누마 그레이스 와이너리'의 이와 같은 수상은 아시아 와이너리에서 최초라고 밝혔다.

이 권위있는 대회의 심사는 최고의 소믈리에와 평론가 등 와인전문가 96명이 각 와인 부문별로 실시하여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에 금상을 주며, 그 중에서도 최고의 와인에 플래티넘 상을 선정한다.

7일 기자회견을 한 중앙포도주의 미사와(Misawa) 사장에 따르면, 5월 말 이메일로 받은 대회 결과 통보에 'Grace Extra Brut 2011'이 96점을 받았다고 했다. 미사와 사장은 스파클링 와인이 숙성이 잘 되었으며, 자사 와이너리의 샤르도네를 이용하며 최대한 포도의 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제조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그리고 3년 숙성 후 완성 전 3주 동안 병을 매일 수작업으로 조금씩 회전시켜 앙금을 내려 조심스럽게 제거했다고 했다. 

▲ DWWA2016 수상 와인 <사진=grace-wine.com>

이번 DWWA2016에서 중앙포도주는 스파클링 와인 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중앙포도주에 따르면 화이트 와인 부분에서 'Grace Koshu Private Reserve 2015'가 95점으로 플래티넘 상 · 베스트 아시아 상을, 'Cuvee Misawa Akeno Koshu 2015'가 95점으로 금상을, 'Grace Koshu Hishiyama field 2015'가 90점으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미사와 사장은 이러한 대회 수상 덕분에 아시아 시장도 점차 확대 되며 앞으로의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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