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는 주UAE 한국 대사관(대사 박강호)과 함께 중동의 허브인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에서 6월 15일 이프타르 행사를 개최하고, 사전행사로 한식 쿠킹클래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프타르(Iftar)란 '금식을 깬다'란 뜻으로, 이슬람의 금식기간인 라마단 기간(’16년에는 6.6~7.6) 중 일몰 이후에 하루의 단식을 마치고 하는 첫 식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슬람 국가에서는 이프타르 만찬에 이웃이나 귀한 손님들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오랜 전통이다.
 

▲ 이프타르 행사 초청장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부다비 지사(지사장 서명구)를 통해 주UAE 한국문화원(’16.3월 개원)에서 4월 12일부터 월 2회 한식 쿠킹클래스를 개최해 왔다.

한식 쿠킹클래스는 우리 전통 음식인 김치, 비빔밥부터 가벼운 간식류인 호떡, 수정과까지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진행하여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아부다비 현지 최대 주간지인 AbuDhabi Week에도 보도된 바 있다.

6.15일 이프타르 행사의 사전 행사로 개최되는 쿠킹클래스는 그간 10대~30대 현지 여성을 위주로 진행했던 쿠킹클래스와 차별화하여, 정부 관계자, 각국 외교관, 유통업체 대표, 언론사 등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오피니언 리더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갈비찜을 조리하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프타르 본행사에서도 한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국산 배, 홍삼, 음료 등을 전시하여 한식 및 한국 농식품의 UAE 현지 인지도를 제고하고, 한국적 美를 담은 보자기로 포장된 홍삼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여 고급‧건강식품으로서 한국 식품 이미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이프타르 행사 내 쿠킹클래스가 UAE 내 주요 인사들이 한식과 한국 농식품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은 행사가 장기적으로 농식품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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