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와 초콜릿으로 변신한 '버섯'의 재발견, 미국 스낵업계 성장세 보여

승인2019.12.02 13:00:19
▲ 미국 스낵 시장에서 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사진=Marco Verch>

건강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식물기반’(Plant-based) 식품이 주목받으며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로 버섯이 뜨고 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는 고기와 비슷한 식감에 풍부한 영양소, 낮은 열량의 버섯은 인기가 날로 커지며 전 세계 버섯시장은 2015년 340억 달러(한화 약 40조 1,200억 원)에서 오는 2024년 말까지 690달러(한화 약 81조 4,200억 원)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유, 옥수수, 콩 등 원자재 가격의 변동이나 교역 문제 발생 시 피해를 보게 되는 다른 작물과 달리 버섯은 농가와 기업에 수익성이 높은 작물로 꼽힌다. 팜스프로그레스(Farm Progress)에 따르면 신선 표고버섯의 가격은 파운드당 10~12달러, 건조 버섯은 온스(1파운드=16온즈)당 6~8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버섯은 항산화 효과, 필수 비타민 함유,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음료 접목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미국 식품업계는 버섯 활용을 위한 투자 및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켈로그는 지난 2017년 표고버섯을 기반으로 단백질을 제조하는 마이코테크놀로지(Myco Technology)사에 투자했으며, 제너럴밀스사도 기능성 버섯가루를 생산하는 웰리엘리자베스(Welly Elizabeth)사에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 4,000만 원)를 투자했다.

▲ 쉬롬스 스낵 <사진=South Mill Mushrooms>

스낵으로서 활용도 역시 커지고 있다. 사우스밀챔프(South Mill Champs)사는 식물 기반 스낵의 인기 트렌드에 맞춰 버섯을 주재료한 스낵 브랜드를 출시했다. 쉬롬스스낵스(Shrooms Snacks) 브랜드의 4가지 제품라인은 총 14가지 맛으로 판매되고 있다.

두껍게 자른 버섯으로 만든 쉬롬스 크리스피 머쉬룸(Shrooms Crispy Mushrooms)은 바다소금, 할로피뇨, 메스키트(Mesquite) 바비큐, 피자, 오리지널 등이 있다. 이 회사는 이밖에 표고 버섯과 고기질감의 포토벨로(Portobello) 버섯으로 만든 육포와 함께 포토벨로 갓으로 칠면조, 딸기, 안심, 후추맛 소고기 등으로 양념한 하이브리드 스낵도 선보였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스낵바는 알러지 없는 바(Allergy Friendly Bar)로 초콜릿 맛을 가미했다.

사우스밀챔프의 데이비드 에버웨인 디렉터는 “소비자들에게 버섯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신선 버섯 포장에 조리법을 안내하거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버섯의 이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마미 크런치 스낵 <사진=The Mushroom Benefit>

스타트업 머쉬룸베네핏(Mushroom Benefit Ltd.)사는 스낵 시장에 이국적인 버섯(Exotic Mushroom)에 대한 관심을 불어 넣기 위해 새로운 버섯 스낵 제품을 출시했다. 우마미 크런치 스낵(Umami Crunchy Snack)은 증가하는 스낵 시장과 편의 음식 트렌드에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제품은 새송이 버섯을 주재료로 천연, 바비큐, 솔트 & 비네거, 솔트&페퍼 등 4가지 종류로 되어있다. 제품에는 새송이 버섯과 함께 옥수수를 사용해 바삭한 느낌과 식물성 제로 트랜스 지방으로 콜레스테롤, 설탕, 인공향료, 착색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 기능성 초콜릿 바 <사진=NUDE Chocolate>

이 업체의 대표 미라 웨이젠버그는 “버섯 스낵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수 있는 스낵으로 치료적 기능(Mycotherapeutic Functionality)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버섯을 활용한 초콜릿바도 등장했다. 누드초콜릿(Nude Chocolate)은 초콜릿에 영지버섯에 혼합해 만든 기능성 초콜릿바로 주목받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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