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자신의 식당에 오는 손님의 90%가 단골이라 대부분의 손님 취향을 기억해 반찬을 다르게 나가는 찌개백반집이 소개되었다.

▲ 찌개백반집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찌개백반집은 혼자 올 경우 손님 취향에 맞는 반찬만 제공한다. 또한, 여럿이 함께 오면 다양한 입맛 위해 모든 반찬을 제공한다. 본래 찌개백반집은 건설현장 근처의 식당이었우나, 공사가 줄며 손님들 또한 함께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오랜 단골인 동네 손님들만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손님들의 취향에 맞춘 케이스는 다양했는데, 꽁치조림 없이 7찬에 카레를 주거나, 꽁치조림을 포함한 9찬에 카레가 없거나와 같이 생선 취향, 밑반찬, 카레 등 구체적인 식성까지 기억해 제공했다. 백종원이 단골 손님이 아니면 어떡하냐고 묻자 주인은 단골 아닌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손님들은 주인과 안부를 묻거나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등 따뜻한 밥과 넉넉한 정이 오가는 찌개백반집이었다. 백종원은 “요즘 이런 곳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권하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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