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나들이 계획부터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가족 모임, 회식 등이 잦아지는 봄이다. 봄철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혹은 연인이나 친구들과 특별한 외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평소 자주 접하기 어려웠던 메뉴를 떠올려보는 것이 좋겠다.

겨울부터 초봄까지 제철이라는 대게는 오래 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식재료 중 하나다. 조선시대 왕의 수랏상에 올랐던 몸이자 G20국제정상회의 만찬의 메뉴로도 선정되었던 대게찜은 신선도 높은 대게를 통째로 찌는 것만으로도 달콤한 살맛과 감칠맛을 동시에 안겨주는 최고의 외식 메뉴다.

비교적 가격이 비싸고 신선도 높은 대게를 찾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서민들의 식탁에는 자주 오르지 못 하는 대게이지만 최근에는 굳이 동해안이나 원산지까지 떠나지 않고도 가성비 좋게 수율 훌륭한 대게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 인천 부평 대게 맛집 '인천주문진대게회타운' <사진=인천주문진대게회타운>

서해안 접경 도시인 인천에서는 주로 서해안에서 잡히는 해산물들이 유통되고 있지만 ‘주문진대게회타운’은 연안복합어선을 보유하고 있어 동해에서 직접 잡은 대게와 홍게 등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판매한다. 킹크랩, 랍스터 등도 직수입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각종TV프로그램에서도 부평역 맛집으로 방영되면서 이제는 지역민들부터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객들까지 늘어난 주문진대게회타운은 갑각류는 물론 각종 해산물도 직접 공수해 온다. 당일에 산지직송 되어 들여온 해산물과 갑각류의 신선도가 우수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메인메뉴와 함께 15여가지가 넘는 스끼다시도 차려진다.

또한 주문진대게회타운에서는 네이버예약 후 방문 시 대게와 킹크랩에 한하여 5%의 할인도 제공하고 있어 가성비 좋은 인천 회식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권하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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