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어 껍질 <사진=SBS '좋은아침' 캡쳐>

지난 10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피부 안팎을 채우는 내실 푸드로 ‘복어 껍질’이 소개되었다.

동안 피부의 핵심은 여성호르몬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한다면 피부 탄력 저하, 얇고 처짐, 주름 발생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필요한 것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으로 피부 탄력, 잔주름 개선, 세포 재생, 혈관 탄력 유지, 골밀도 유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에 추천된 음식은 복어 껍질 속 어류 콜라겐으로, 추천된 이유는 바로 ‘흡수력’이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분자 크기가 중요한데, 육류 콜라겐(고분자)이 약 3,000개의 아미노산이 결합해 있다면, 복어 껍질 같은 어류 콜라겐(저분자)은 약 30~100개의 아미노산이 결합되어있다.

고분자 콜라겐은 분자 크기가 커 체내 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세포막을 뚫기 힘든 반면, 저분자 콜라겐은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흡수율이 높다. 일본 교육과학문화부의 자료에 따르면 육류 콜라겐(고분자)의 체내 흡수율은 2% 정도였으나, 어류 콜라겐(저분자)의 체내 흡수율은 84%에 달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권하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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