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스마트오더 허용 이후, 와인 업계 '바쁘다 바빠'

승인2020.08.07 14:47:51

작년부터 국내 소비자들에게 스마트오더 서비스는 일상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끝내는 모습을 식당에서든 카페에서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젠 업체별 앱을 넘어 카카오톡 등 매신저의 챗봇기능을 활용해 바로 식당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응용된 스마트오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지난 4월 3일부터는 모바일 앱을 통한 주류 주문이 허용됨에 따라 업계는 기다렸다는 듯 다양한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와인 업계에서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주류 주문 허용 당시 업계에서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약 4개월이 지난 지금 모습은 그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다.

스마트오더 앱을 통해 소비자들은 온라인에 공개된 주류 정보로 상품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바로 필요한 주류를 주문하여 시간에 맞춰 방문해 수령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전처럼 매장에 가서 라벨을 들여다보며 찾거나 상품이 품절되어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줄었으며, 판매자들도 고객의 소비 취향을 확인할 수 있어 매장이나 상품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스마트오더를 통한 와인 매출은 업체마다 상이하지만 공통적으로 40~50% 와인 매출이 성장했으며, 30~40대 여성의 구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식 구매의 장점들과 생활속의 가치소비, 정보의 투명성, 결제의 편의성 등이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와인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GS25 편의점의 '와인25플러스'

▲ 와인25플러스 캡쳐 화면 <사진=GS25>

편의점 업계가 유통망과 기존 앱을 활용하여 가장 빠르게 서비스를 론칭했다. '와인25플러스'는 GS리테일의 통합 모바일 앱인 '더팝(구 ‘나만의냉장고’ 앱)'을 통해 고객이 주류를 주문, 결제하고 원하는 GS25 점포에서 받을 수 있게 한 편의점 업계 최초의 주류 온라인 주문 결제 시스템이다. 

해당 앱을 통해 성인 인증을 거친 고객이 주류를 앱에서 결제하고 수령을 희망하는 GS25 점포를 선택 후 점포에서 찾아가면 구매가 최종 완료된다. 수령자가 점포에서 주류를 찾아갈 때 신분증 확인이 추가로 이뤄진다. 구매 가능한 주류는 와인, 위스키, 보드카, 기타 리큐르 주류 등 250여종이다. GS25는 이번 규제 혁신을 통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이 편의점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적 제약으로 취약했던 상품 구색 한계를 한꺼번에 극복한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세븐앱 '와인예약주문 서비스'

▲ 세븐일레븐 주류 온라인 결제 오픈 <사진=세븐일레븐 모바일 앱 갈무리>

세븐일레븐은 4월 중순 모바일앱 세븐앱에 '와인예약주문 서비스'를 오픈했다. 당시에는 와인을 예약만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결제하고 수령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최근 '스마트 오더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며 모바일에서 주문과 함께 결제까지 바로 할 수 있으며, 점포에서 성인 인증만 하면 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와인예약주문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로 무려 5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고 밝혔으며 특히 30~40대 여성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 편의점의 ‘CU와인샵’

▲ CU와인샵 캡쳐 화면 <사진=CU>

CU는 지난 6월 5일부터 고객이 직접 점포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와인샵’을 론칭했다. CU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인 ‘포켓CU’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포켓CU를 통해 원하는 와인을 미리 예약하면 지정한 날짜에 CU 편의점에 방문하면 픽업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마트 및 이마트24 편의점, 스마트 오더 서비스

▲ 이마트 스마트 오더 캡쳐 화면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O2O(온/오프 연계 서비스)에 맞춘 맞춤형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작년 7월부터 운영해왔다. 이마트의 모바일 앱 ‘이마트앱’에 들어가 스마트 오더 아이콘을 눌러 접속할 수 있으며, 원하는 특정한 와인 및 주류의 라벨을 증강현실 카메라로 촬영해 검색하거나, 와인의 이름을 검색하면 와인의 종류 및 정보 그리고 재고수량등이 표시된다. 이후 예약하기 기능을 통해 상품을 예약하면 고객이 지정한 이마트 점포에서 픽업 및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마트24 편의점은 편의점 와인 예약 앱 ‘와인포인트’를 통한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도 4월 27일부터 SSG닷컴에 '신세계 와인하우스'를 열어 2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내 집 앞의 와인샵'

▲ '내 집 앞의 와인샵' 스마트 오더 서비스 <사진=파리바게뜨/SPC>

최근 베이커리 업계에서도 와인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8월 파리바게뜨에서 론칭한 내 집 앞의 와인샵 서비스는 SPC그룹의 어플리케이션 ‘해피앱’을 통해 SPC그룹 소속의 소믈리에가 엄선한 20여 종의 와인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가 완료될 시 원하는 파리바게뜨 매장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으며, 만약 해당 매장에 재고가 없을 시 주문 후 3일 안에 받을 수 있다. 또한, 해피앱에서는 각 와인의 시음노트 및 와이너리의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파리바게뜨 매장 안에서는 와인과 함께 마리아주 할 수 있는 빵을 안내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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