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새해 계획을 짜곤 한다. 언제나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만큼은 한번 성공해보는 것이 어떨까?

‘Frontiers in Psychology’ 저널에서 발표된 최근 연구는 정신 건강과 생활 습관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들은 뉴질랜드와 미국의 1,100명 이상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수면, 신체 활동 그리고 그들이 먹는 것에 대한 습관에 대해 조사했다. 또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구통계, 사회경제적 지위, 건강 상태, 약물 및 알코올 사용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했다.

연구진이 발견한 것은 수면의 질이 정신 건강의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라는 것이었다. 또한, 수면에 이어 신체 활동 및 과일과 채소 섭취가 그 뒤를 이었다.

01. 수면

연구에서는 8시간 미만과 12시간 이상의 수면을 한 사람들이 우울증과 낮은 행복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적은 수면 시간을 비롯해 너무 과한 것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면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최소 취침 30분 전 휴대폰 화면을 끄기’, ‘자기 전에 카페인과 알코올 피하기’, ‘다음 날을 위한 일기 쓰기’, ‘잠자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추천했다.

02. 운동

운동을 할 때, 몸의 엔도르핀을 방출하고, 단기적이거나 장기적인 행복의 감정을 발생시킬 수 있다. 연구에서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30분 또는 그 이상 동안, 신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날을 활동하는지 물었다. 평균 응답은 일주일의 3일로 신체 활동의 부족이 우울증 증상과 웰빙에 그렇게 심오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증가된 신체 활동의 수준이 전반적인 건강을 크게 개선했다고 한다.

03. 과일과 채소 섭취

신체 활동과 비슷하게, 연구원들은 과일과 채소 섭취가 잠과 더불어 정신 건강에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갑작스럽게 과일과 채소만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일반적인 식사에서 비율을 높이는 것’, ‘간식을 과일로 즐기는 것’, ‘단백질 섭취를 늘리기 위해 요거트에 견과류 등을 곁들이는 것’, ‘과일 & 채소 스무디’를 마시는 것 등의 방법을 추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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