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MZ세대의 대세 음료 '밀크티'

승인2021.02.19 14:31:02
▲ 헤이티 <사진=HEYTEA>

중국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밀크티 한 잔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젊은이들의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밀크티 업계의 경쟁도 점점 심화되어 재료가 급속도로 업그레이드되어 단순한 밀크 시럽에서 이제는 과일, 우유, 차, 치즈 등의 재료를 넣은 신식 차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현재 중국 시장의 밀크티 종류는 이미 다양해졌고, 신식 차음료를 출시하는 업체들은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신식 차음료 백서에 따르면 2020년 신식 차음료 소비자는 3억 4,000만 명에 달했고 시장 규모는 1,000억 위안을 넘어 2021년에는 1,100억 위안(한화 약 19조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중국의 밀크티 시장 뒤에는 거대한 기회와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중국의 밀크티 시장 규모에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차별화, 새로운 컨셉,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변화가 필수적이다.

최근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 개념이 발전하면서 체험적 소비와 세련되고 건강한 생활방식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강해지고 있다. 중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인 ‘메이퇀(美团)’의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경절 기간에 메이퇀을 이용해 접수된 밀크티 주문량은 11억 건을 초과하였다. 중국의 식품연구원 원장 류둥훙은 "차를 마시는 자체는 캐주얼하고 느긋한 형태인데, 오늘날 현대인들의 생활리듬이 빨라지면서 접근성 높고 편리한 차가 트렌드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 나이쉐더차 <사진=奈雪的茶>

'2020년 신식 차음료 백서'에 따르면 90허우, 00년대 출생자들이 신식 차음료 주류소비자가 되었고 전체 소비 비중의 70%에 육박한다고 조사되었다. 밀크티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신식 차음료 브랜드의 경쟁은 제품·서비스에서 신(新) 마케팅 경쟁으로 확대됐고, 다원화·소매화되었다. 중국 소비자들의 연령에 따라 소비패턴도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00허우는 식사와 함께 차를 마시며, 90허우에는 데이트와 파티로, 80허우는 사무실에서 애프터눈티 및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00년부터 중국 밀크티 시장은 분말 밀크티, 캔 밀크티, 수제 밀크티, 즉석 밀크티 등 4단계를 거쳤다. 최근 2년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작되는 밀크티의 인기가 최절정에 달했다. 2019년 말까지 중국 내 신식 음료의 매장 수는 50만 개 정도였으나 나날이 늘어나는 시장 수요로 인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헤이티 매장 모습 <사진=HEYTEA>

관련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신식 차음료 업계 주요 브랜드 매장은 주로 1·2선 도시에 밀집되어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 ‘HEYTEA’와 ‘나이쉐더차’ 의 경우 매장의 90% 이상이 1.2선 도시에 분포되어 있다. 메이퇀 데이터에 따르면 3선 및 이하 도시의 신식 차 매장이 2년 전에 비해 138% 증가했고, 2선 도시는 120%, 1선 도시는 96%, 베이상광선(北上广深)은 59%의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식품산업 애널리스트인 주단펑(朱丹蓬)은 현재 중국 전체 밀크티 업계는 급속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신식 차음료 업계는 현재 약육강식 현상을 보이고 있다"라며 중국 밀크티 시장의 향후 주요 경쟁 포인트는 제품의 품질, 제품의 혁신적 업그레이드, 서비스 체계, 환경 혁신, 고객 유지 및 공급망의 최적화 등 방면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식 차음료의 경계가 더욱 모호해지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O2O 방식을 통한 점포 운영이 대다수 차음료 브랜드의 공통된 전략이다. 온라인 채널은 시간·공간적 지역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어 효과적인 판매 방식으로 통용되고 있다. 2020년 54%의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신식 차음료를 구입했으며 이는 2019년 동기대비 주문량이 20% 증가 한 수치이다.

중국체인경영협회 부비서장 왕홍타오(王洪涛)는 "신식 차음료는 전통문화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유기적이고 효과적인 연결고리를 구축해 소비와 경제회복을 견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으며, 중국농업과학원차잎연구소의 CSO인 윤쥔펑(尹軍峰)은 "중국에서 신식 차음료를 이용한 소비층 및 기술수단이 부단히 확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시장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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