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론의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프란시스코 알카라즈 <사진=Patrón>

명성높은 테킬라 브랜드 ‘페트론(Patrón)’의 시작을 함께한 마스터 디스틸러 프란시스코 알카라즈(Francisco Alcaraz)가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시장에서 테킬라 붐의 중요한 역할을 한 알카라즈는 오랜 지병으로 인해 지난 4월 4일 자신의 저택에서 사망했다.

타고난 혁신가였던 그는 자신의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조법, 혼반법 그리고 숙성 기술을 실험하는 데 수 많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페트론에서 30년 이상을 일하며 고급 브랜드로의 발전을 도왔으며,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도 활동했다.

패트론 측은 “그의 놀라운 경력은 테킬라의 우수성을 위한 기준을 세웠고, 세계 최고의 테킬라를 만들기 위한 그의 헌신은 패트론의 정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가 남긴 유산은 패트론의 모든 한 모금에서 계속해서 남아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테킬라 산업에서 반세기 동안 활동을 해왔던 그는 지난 7월 패트론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한 뒤, 전 세계 주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으로 주류 산업에서 유명하고 사랑 받는 인물이 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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