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와인 소비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젊은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자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와인 소비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와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16-2021년 전체 호주 와인 생산량은 약 -1% 감소하였다. 그러나 호주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고 더 나은 품질의 와인을 선택함에 따라 병당 지출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호주 와인 소비 인구의 인구통계학적 변화가 요인으로, 밀레니얼 세대 및 젊은 법적음주연령(LDA) 소비자들이 와인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호주의 55세 이상 일반 와인 소비자의 비율은 2018년에서 2021년 사이에 -7% 감소하여 29%로 떨어졌지만, 25세에서 44세의 와인 소비자의 비율은 동일 기간 동안 35%에서 44%로 증가했다.

와인인텔리전스의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소비자들은 더 개인적이고, 특별하고 그리고 의미 있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데,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다양성 및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기 때문에 중년층 및 고령층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 믿을 수 있고 친숙한 브랜드에 대한 선호는 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주 와인 시장의 경우 밀레니얼 세대를 필두로 전자상거래 분야가 성장하고 있어 생산자로부터 직접 제공 받는 DFP(direct-from-producer) 환경이 발전하는 것은 물론,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