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그룹의 안중민 소믈리에가 제18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왕중왕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현철 소믈리에(라빈리커스토어), 안중민 소믈리에(SPC그룹), 허수현 소믈리에(레스토랑 알렌), 고재윤 협회장(경희대 고황명예교수)

SPC그룹의 안중민 소믈리에가 '2022 제18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정점인 왕중왕전에서 2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3 ASI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협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와 대전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민병운)이 공동주최하고,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가 후원하는 '제18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 한국대표 1인을 선발하는 왕중왕전 결선이 8월 28일(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었다.

왕중왕전은 최근 3년(2020년~2022년)간의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국가대표 부문' 상위 1위~3위 입상자들이 경합을 벌여, 최종적으로 소믈리에의 꿈의 무대 'ASI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경기대회이다. 

올해 왕중왕전 결선에 출전하게 된 3명의 소믈리에는 안중민 소믈리에(SPC그룹), 조현철 소믈리에(라빈리커스토어), 허수현 소믈리에(레스토랑 알렌) 이상 3인으로, 이들은 '한국 국가대표 경기대회 1위~3위 입상'이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고, 세계수준급의 매우 까다로운 왕중왕전의 예선과 준결선을 통과한 소믈리에들로 이미 검증이 완료된 한국 최고의 국가대표급 소믈리에라고 할 수 있다. 

▲ 안중민 소믈리에가 유창한 불어로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왕중왕전 결선을 치르고 있다.

왕중왕전 예선에서는 세계의 국가와인, 양조학, 포도의 품종과 재배, 와인마케팅, 와인서비스, 와인불어, 워터·티·커피·맥주·칵테일 등 매우 넓은 범위의 와인 및 음료 이론에 대한 필기시험을 보게되고, 이어 음식과 와인 매칭을 주제로한 준결선에서는 제시된 음식과 와인 2종을 시음한 후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선택하고 제2외국어(영어, 불어, 스페인어 중 택1)로 기술하는 서술형 주관식 시험을 치르게 된다.

예선과 준결선 합산 점수로 결선에 진출한 상위 3인은 최고 난이도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와인6종, 스피리츠3종(전통주포함), 워터1종), 와인 비교 테이스팅, 와인 프로모션, 소믈리에의 자질 이상 4개 구술 분야를 제2외국어로 치르게 되고, 이를 통해 최종 1인을 선발한다.

2회 연속으로 왕중왕전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안중민 소믈리에(SPC그룹)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을 절실히 느끼는 대회였다. 올해 왕중왕전에서는 지난 대회때 보다 유난히 많은 긴장감과 부담감이 몰려왔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생각케한다"라며, "무엇보다 회사와 주변 지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후회없이 준비하여 2023년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며 수상소감과 함께 세계 대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협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는 "올해 대회까지 대전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기에 세계 대회에 출전할 수준급 소믈리에를 선발할 수 있었고,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 또한 대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전한다"라며,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통해 좋은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갈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서 뵙길 기대한다"라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 안중민 소믈리에

한편, 올해 '제18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왕중왕전 우승자 안중민 소믈리에는 20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2023 ASI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ASI Contest of the Best Sommelier of the World 2023)'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세계대회 도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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