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마크 <사진=하동군청>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는 지난달 29일자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행하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동녹차연구소는 GAP 인증기관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개척과 부가가치 증대 등 대농민 서비스 농정을 통한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란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식중독 세균·곰팡이 독소·기생충·바이러스 등 각종 위해요소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 △농업환경 보전 △농업인의 안전·건강·복지증진을 3대 핵심가치로 삼고 있으며, 인증 범위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의 농산물(축산물 제외) 중 식용을 목적으로 생산·관리한 농산물을 포함한다.

현재 전국에는 44곳이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경남에는 하동녹차연구소를 포함해 5곳이 GAP 지정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1월 현재 전국적으로 5만 4244농가가 GAP 인증을 받고 있으며, 2025년까지 유통되는 농산물은 재배면적 기준 50% 수준의 GAP 인증을 받도록 하는 것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목표이다.

하동군의 경우 318농가 245ha가 GAP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부터 친환경인증 중 저농약이 완전히 사라짐에 따라 GAP 인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GAP 인증을 받으려면 전문인증기관에 인증 신청을 해야 하는데, 개별 농업인 또는 2인 이상의 생산자집단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적합여부가 판정된다.

녹차연구소 관계자는 “2011년 11월부터 운영해 온 친환경농림산물인증센터(유기농·무농약·유기가공)와 더불어 GAP 인증기관을 운영함으로써 내·외 농가의 편익과 교육을 통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환경보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