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Fat, Get Thin'의 저자이자 의사인 Mark Hyman박사가 신진대사를 활발한 몸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Mark박사를 찾아오는 다수의 환자들이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혹은 "몸에 저주가 걸린 것 같아요" 등의 말을 한다고 하지만, 그는 사실 어떤 사람도 저주에 걸린 것이 아니며 본인의 노력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자들이 신진대사에 대해 설명할 때 항상 참조하는 것이 바로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라고 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쉽게 말해 몸 속에 존재하는 작은 연소 연료로, 사람 몸 속에 존재하는 많은 공장을 통해 들이마시는 숨과 먹는 음식을 산소로 바꾸어, 몸에서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효율적인 미토콘드리아는 몸이 효과적으로 칼로리를 태우게 하는 반면, 비효율적인 미토콘드리아는 칼로리를 태우는 속도가 느리다고 설명했다. 즉, 칼로리를 빨리 태우는 미토콘드리아를 가진 사람이 빠른 신진대사를 갖는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는 것이다.

아래는 Mark박사가 소개한 미토콘드리아 수를 늘리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 다채로운 야채를 섭취하는 것은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이된다. <사진=CC0>

건강한 지방 섭취
미토콘드리아가 선호하는 원료는 아보카도, 견과류, 씨드와 생선 등에 있는 건강한 지방이다. 또한 코코넛 오일에서 나오는 MCT(Medium-Chain Triglycerides)는 섭취 후 바로 에너지화되기 때문에 미토콘드리아를 위한 최고의 휘발유이다.

다채로운 색의 야채 섭취
영양학자들은 종종 음식 섭취에 색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곤 하지만, 다채로운 색의 야채를 섭취한다는 것은 곧 다양한 종류의 야채를 먹는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야채는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를 위한 필수품이며 산화성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설탕과 밀가루 섭취 지양
혈당이 높고 탄수화물이 높은 음식은 미토콘드리아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다.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몸에 빨리 흡수되는 탄수화물로, 몸 전체를 파괴하는 가장 큰 주체이다.

운동 실시
연구에 따르면 인터발운동(Interval Traing: 30~60초간 고강도의 운동을 하고 몇 분간 속도를 늦추는 것을 반복)과 근력운동을 병행한다면 고효율 미토콘드리아 생산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인터발운동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시켜 산소와 칼로리를 빠르게 태우게 만들고, 근력운동은 근육과 미토콘드리아 생성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영양제 섭취
코엔자임Q10(Coenzyme Q10),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 카르니틴(Carnitine), B군 비타민(B-Complex Vitamins)과 오메가3(Omega3)가 함유된 영양제는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켜 에너지를 돋우는데 도움을 준다.

충분한 수면
잘못된 수면은 몸의 염증을 악화시키고 면역, 뇌 그리고 세포의 기능을 위협해 미토콘드리아를 해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8시간의 정적이고 지속적인 수면을 밤에 취해야 한다.

덧붙여 중요한 것은 공복상태를 피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몸이 지방을 붙들고 있게 되어, 몸의 우선 순위는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생존이 되어버린다고 했다. 생존이 목적이 된다는 것은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방 상태로 계속 붙잡고 있기 때문에 신진대사 속도를 늦춘다고 말했다. 또한, 극단적 다이어트 방법도 신진대사를 느리게하고 지방을 축적하게 만들기 때문에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채은기자 pscodms@naver.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