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익숙한듯하지만 이국적인 곳, 조용하고 잔잔한 분위기에 이방인조차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동네 ‘이촌동’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개그맨 윤정수, 모델 송경아,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이촌동에는 왜 일본 식당이 많을까?’를 주제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일본식 꼬치구이집부터 초밥집, 일본 가정식까지 이촌동에는 일본 식당이 많다고 한다.
 

▲ 이촌동 일본 생활 요릿집의 '카타야끼소바'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이촌동에는 실제로 일본 사람들이 많이 산다며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일본인들이 많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미국사람들은 일찍부터 이태원, 한남지역에 자리를 잡았으며, 종로에 일본 대사관, 강남에 일본 학교가 있어 그 중간인 이촌동에는 지리적 여건으로 일본인들이 많이 모여 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자연스레 생겨난 일본 음식점들은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많았다고 한다. 때문에 일본 음식점들이 크게 번창하게 됐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이촌동의 맛집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방송에서 소개된 곳은 20년째 사랑받는 이촌동 중국집, 이촌로 303에 위치한 ‘ㄱ’ 식당과 일본 생활 요릿집, 이촌로 75길 22에 위치한 ‘ㅇ’ 식당, 떡만둣국의 맛집, 서빙고로 56에 위치한 ‘ㄱ’ 식당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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