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6월 여름이 시작됐다.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에 치여 쌓인 스트레스를 탈피하고 여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것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엔 시간적 여유와 비용적인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이에, 서울 근교 여행지 강화도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아무 계획 없이 떠나기 좋을 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관광 명소가 가득한 강화도는 섬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오랜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어 어린아이와 함께 한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 중간 유통 과정이 없는 만큼 가격도 저렴하고 남다른 신선도를 자랑한다 <사진=손민혜기자>

특히, 강화도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청정해역 서해와 한강, 임진강 등의 강줄기, 갯벌까지 모두 연결돼 무구한 볼거리 만큼 먹거리도 풍부하다. 강화도 선두리 부근에서는 어민들이 직접 잡은 횟감과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도 있다.

대표적인 강화도 횟집은 ‘보광호’다. 주인장이 어선을 보유해 직접 조업한 자연산 활어회와 신선한 해산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 ‘보광호’는 중간 유통 과정이 없는 만큼 가격도 저렴하고 남다른 신선도를 자랑한다.

메뉴로는 자연산 활어회, 회무침, 물회, 꽃게찜, 해물탕, 해물조개찜, 새우구이, 새우튀김, 장어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철 먹거리로 만든 단호박 꽃게탕과 장어구이, 밴댕이 무침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제철 먹거리로 만든 단호박 꽃게탕과 장어구이, 밴댕이 무침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손민혜기자>

업체 관계자는 “선두리에는 기존의 본관과 새로 신축한 신관이 함께 위치해 모든 고객이 웨이팅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당일 공수한 해산물과 횟감의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고, 어린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도 조성돼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화도 맛집 ‘보광호’는 주변으로 유명 관광 명소와 인접해 여행코스로 편히 들릴 수 있고, 기타 예약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전국맛탐방]은 이번에 소개한 강화를 포함해 지금까지 전국각지 142곳을 소개했다.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

소믈리에타임즈 손민혜기자 tag04@naver.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