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동 전통차 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여부를 가늠할 UN식량 농업기구인 FAO의 과학자문그룹의 현장실사가 차 시배지인 하동군 화개면 일원에서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기자> 하동군은 민칭웬FAO 과학자문그룹 부위원장 일행이 전통차 농업의 세계 중요 농업 유산 시스템 등재 마지막 절차인 현장실사를 위해 지난 2일 하동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현장 실사는 국가 중요 농업유산 제 6호로 지정된 하동 전통차 농업의 세계 중요 농업 유산 시스템 등재를 위해 하동군이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세계 중요 농업 유산 시스템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준비위원회의 4차례의 자문과 서류 보완 등을 거쳐이뤄진 마지막 절차입니다. 군 관계자는 “하동 전통차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세계 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2년간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이번 현장실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연말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하동차의  등재는 다음달 로마에서 열리는 제 4차 FAO과학자문 그룹 정기회의에서 윤곽이 드러나고 빠르면 올 연말 최종 등재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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