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S2 ‘VJ 특공대’에서는 ‘숨은 맛집을 찾아라’로 충청북도 충주시를 찾아 방송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숨은 맛집을 찾는 여정이 그려졌다. 충청북도 충주시는 차령산맥과 소백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도시 한가운데로 남한강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곳이라고 한다.

이곳 주민은 시내만 돌아다니지 말고 ‘면’으로 나가볼 것을 추천했다. 이에 제작진은 산척면을 찾았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두부전골, 두부구이 등 두부 요리의 맛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곳은 방송 출연을 거절해 촬영 진행이 어려웠다.
 

▲ 충청북도 충주시의 숨은 맛집. 순대와 순댓국 <사진=KBS2 'VJ 특공대' 방송 캡쳐>

이후 제작진은 연수동 순대를 추천받아 숨은 맛집을 찾는 데 성공했다. 이곳은 순댓국이 대표 메뉴로 3형제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었다. 이보은 요리연구가는 이곳 순댓국을 맛보고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며 깔끔하다고 말했다.

또 순댓국에 시래기를 듬뿍 넣고 끓이는 게 특징이라 7천 원짜리지만 엄청난 정성이 들어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곳의 시래기는 반나절 동안 흐르는 물에 둔 시래기를 다시 12시간을 삶아 헹군 뒤 또 다시 4시간을 헹궈 만들어지는 정성이며 동시에 이곳 순댓국의 비법인 것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