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넘치는 식탐을 막는 비법이 공개됐다. 이선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살찌는 이유 중 하나가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음식을 먹은 뒤 20분 정도는 지나야 포만감을 만드는 성분이 생성된다고 한다.

이선민 전문의는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서 템포가 느린 음악을 들으면 식사 속도가 느려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20~30분간 느린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식사할 것을 권장했다.
 

▲ 식탐 억제하는 방법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쳐>

또, 배한호 한의사는 ‘냄새’ 같은 경우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며, 식탐 억제에 도움이 되는 향으로 로즈메리, 페퍼민트, 자몽, 귤, 매니큐어 등과 같은 것들을 말하기도 했다. 반면 강한 향신료나 지방이 풍부한 음식은 식탐을 증진시키는 향이라고 한다.

심선아 영양학 박사는 또 다른 방법으로 치아가 건강한 경우 얼음을 씹어 식탐을 억제하는 것, 무설탕 껌이나 채소 섭취를 권장했다. 무언가를 씹는다는 만족감이 식탐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오징어와 같은 짠 음식은 오히려 식탐을 증진시키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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