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담백하고 고소한 본연의 맛부터 각종 재료와 양념을 넣고 끓여내는 얼큰한 찌개까지 ‘순두부’ 편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방송인 박소현, 아이콘 진환, 빅스 엔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취향별로 즐기는 순두부찌개로 하얀 순두부와 빨간 순두부가 소개됐다. 하얀 순두부는 순두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순두부로 ‘초당 순두부’라고 불리는 것이었으며, 빨간 순두부는 얼큰하게 즐기는 순두부찌개였다.
순두부의 이름은 왜 순두부일까?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순두부는 두부를 만드는 과정 중에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첫 두부라는 의미로 ‘초두부’라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판 순두부와 연두부의 차이점과 응고제의 차이로 순두부의 모양과 식감, 맛, 향 등이 달라진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순두부와 연두부는 모양과 이름은 다르지만 수분감이 비슷한 같은 계열의 두부라고 하며, 어떤 포장지에 넣느냐에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시판 순두부는 주로 기다란 팩에 포장되고, 시판 연두부는 모양이 있는 케이스에 포장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순두부의 맛집은 어디일까? 방송에서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푸딩 같은 식감, 30여 년 전통의 순두부 집의 남양주 ‘ㄱ’ 순두부와 동해 심층수로 만든 뭉글뭉글한 순두부, 해물 순두부와 토속 순두부의 종로 ‘ㅁ’ 순두부가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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