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을 가득 머금어 담백한 ‘소고기 안심’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하이라이트 양요섭, 오마이걸 지호, 배우 권혁수가 출연했다.
안심의 인기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등심과 달리 안심은 고깃집에서 많이 팔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 한 마리에서 등심이 약 40kg, 안심이 약 5~7kg으로 등심과 달리 안심은 비교적 적은 양이라고 한다.
때문에 일반 고깃집에서는 흔히 찾기 힘들었다고 하며, 보통 안심을 사용했던 곳은 고급 스테이크집이라고 한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등심은 1980~90년대 주목받기 시작, 이때 마블링 중심의 등급제도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등급제도는 지방이 얼마나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가가 등급의 관건인데, 최근에는 마블링이 많은 고기가 고기 맛이 아니라 기름 맛이라는 인식이 커지게 되면서 기름이 많은 등심보다 담백한 안심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모양에 따른 안심과 숙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소고기 안심의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에서는 선홍빛의 고기를 직접 구워 레스토랑까지, 안심구이와 감자 고추장찌개의 신사동 ‘ㅇ’ 와 20일 이상 숙성시킨 두툼하고 부드러운 숙성 안심의 역삼동 ‘ㅅ’ 하누가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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