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공간’을 의미하는 ‘케렌시아’가 2018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여행에도 관광, 음식, 힐링과 함께 케렌시아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케렌시아를 누릴 수 있는 곳이라 하면 단연 제주가 1순위가 아닐까 생각된다. 제주도는 천혜 자연과 어우러진 관광지들이 풍부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 식도락의 본거지로,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고 잠시 휴식을 위해 방문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는 국내 대표 관광지다.

여기에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도 머물다 갈 수 있는 호텔, 펜션, 민박, 게스트하우스 등이 많다 보니. 케렌시아의 역할도 톡톡히 하는 셈이다. 바쁜 일상과 반복되는 업무의 연속인 4월, 지친 몸을 달래고 한 숨 쉬다 가기 위해 나만의 안식처가 되어줄 제주의 케렌시아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도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에는 유채꽃과 벚꽃이 한창이라 꽃놀이를 가기에 좋으며, 자연과 가장 가까운 초록밭이 한가득 매워져 있는 가파도의 항목유적지에서 자전거를 타며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좋다. 제주의 다양한 곳들에서 나만의 케렌시아를 찾아가면서 편안한 제주도 여행을 즐겨보도록 하자.

▲ 서귀포 바다의 뛰어난 조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사진=김민준 기자>

나만의 공간을 찾는 것도 물론 훌륭한 일이지만 이 과정에서 식도락이 빠져버린다면 또 섭하다. 아름다운 관광지들로 가득한 제주도 서귀포에는 중문 맛집으로 알려진 ‘큰갯물횟집’이 있는데, 여유로운 공간에서 잠시 쉬어가며 든든한 식사를 즐기기에 좋아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 단골도 많은 중문 횟집으로 꼽힌다.

선주가 직접 고기잡이배에서 조업한 해산물과 자연산회로 일반 횟집과 다른 퀄리티의 회와 스끼다시를 제공하고 있으며, 남북고위급 회담 당시 장관들의 회식장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을 갖춰 가족외식이나 회식 등 각종 모임장소로도 알맞다.

통유리로 된 2층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서귀포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뛰어난 조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최근 회 코스요리 외에도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를 식사메뉴로 판매하고 있어 간단한 식사를 즐기고 가기에도 좋다.

한편 제주도 서귀포 중문 맛집 ‘큰갯물횟집’은 중문단지 내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횟집 바로 옆으로 직영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횟집 이용 시 펜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넓은 주차장 시설을 보유해 단체손님 방문도 가능하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orybada@daum.net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