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입맛 당기는 6월 제철 반찬으로 절임물을 끓이지 않아도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오이지’의 비법이 공개됐다. 초간단 오이지 만들기의 비법은 바로 ‘소주’였다.

이보은 조리기능장은 소주를 넣으면 절임물 없이도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소주와 소금, 설탕, 식초로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오이 50개를 기준으로 비율을 맞춰 넣으면 된다고 한다.
 

▲ 초간단 오이지 <사진=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방송 캡쳐>

오이에 소금 2컵과 1/4컵, 설탕은 소금의 2배인 4컵 반, 식초는 설탕과 같은 양인 4컵 반, 소주는 1병을 모두 붓고 오이지의 맛을 더해 줄 청양고추도 갈라 넣어준 뒤 오이를 담은 비닐의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하고 비닐을 2일 간격으로 뒤집어주며 10일 동안 저리면 된다고 한다.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는 절임물을 소주로 대체한 것이라며, 소주는 에탄올 수용액이어서 소주를 사용하면 에탄올의 살균 작용 덕분에 골마지가 끼지 않는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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