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여름철 식중독의 주범으로 ‘채소’가 공개되며, 채소가 휴가길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채소가 휴가길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차윤환 식품영양과 교수는 여름철, 채소를 상온에 2~3시간 정도 방치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캠핑을 떠나 바비큐 하기 전 상추를 먼저 세척, 고기를 굽는 동안 방치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였다.
 

▲ 채소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쳐>

차윤환 교수는 상추 등 채소 세척은 가장 마지막에, 먹기 전에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 냉장 보관할 것을 추천했으며, 그나마 깻잎이 나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깻잎의 향을 내는 페릴라케톤 성분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여름 휴가지에서는 모든 채소류의 세척 및 보관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방송에서는 이밖에도 식중독 위험 줄이는 방법으로 식자재는 여행지에 가서 구입할 것과 상온보관, 냉장보관, 냉동보관 식품 순으로 쇼핑할 것, 아이스박스에 담아 냉장 상태로 운반할 것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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