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혼밥 <사진=시그마북스>

혼자 밥을 먹게 되면 ‘간단히 먹자’며 평소보다 적은 반찬 수에 제대로 갖춰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대게 가족들을 챙기는 엄마가 그렇고,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자취생, 독립 자녀들이 그렇다.

이처럼 갓 지은 밥과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국, 눈과 입이 즐거운 여러 반찬들은 나 이외에 사람과 나누는 따뜻함이자 정(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혼자가 되면 식사시간에, 내 밥상에 소홀해지게 된다.

‘맛있는 혼밥’은 ‘일상의 요리에서 특별한 미식까지, 한 사람을 위한 한 끼 식사’를 담은 책이다. 혼자가 된 내 밥상에 소홀해진다는 것은 영양까지 버리는 일이다. 이 책은 혼자서도 맛있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1인분 요리를 소개한다.

신선한 재료 고르는 법부터 식품 보존 기간 늘리는 법, 채소와 과일 깨끗이 씻는 법, 육류에 어울리는 밑간 비법까지 요리의 첫걸음을 알게 하고, 혼자 즐기는 다양한 일상의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며, 나아가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서양 요리부터 중식, 이국적 풍미의 요리, 건강식, 다이어트식까지 상황과 시기에 맞는 요리법을 전수한다.

더 이상 혼자라고 간단히 먹지말자. 우리는 누군가와 나누는 밥상이 아니어도 내 밥상에 충분히 정성과 시간을, 맛과 건강함을 요리해 올릴 수 있다. 이제 혼밥도 맛있게 즐겨보자.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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