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든티어워드 블렌딩티콘테스트(왼쪽)과 베리에이션티마스터즈(오른쪽) 현장 (사진=서울커피앤티페어)
지난해 골든티어워드 블렌딩티콘테스트(왼쪽)과 베리에이션티마스터즈(오른쪽) 현장 (사진=서울커피앤티페어)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함께하는 ‘2022년 골든티어워드(Golden Tea Award)’가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커피앤티페어 2022(이하 COFA 2022)에서 개최된다.

차(Tea)는 우리나라에서도 재배되고 생산되는 농산물이다.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고급 기호음료로 자리 잡으면서 상류층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차를 주제로 한 친목모임인 다도회가 전국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급화와 차별화만으로는 순발력과 보편타당성을 중시하는 현대 기호 문화에 부응하기 어려운 차는 커피가 시스템의 현대화와 카페라는 공간화를 통해 빠르게 영역을 넓히는 상황에서 설자리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골든티어워드(이하 GTA)’는 이러한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차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한국차산업협회(이하 TIAK)은 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한편, 시스템화와 직업군화를 통해 시장 확산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골든티어워드 대회 현장 (사진=서울커피앤티페어)
지난해 골든티어워드 대회 현장 (사진=서울커피앤티페어)

GTA는 서울커피앤티페어(COFA)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선보인 모던티 경연으로, 올해부터 커피앤티와 함께 대회를 주관하게 된 TIAK은 골든티어워드조직위원회(GTAC)을 근간으로 지난 4월 하동에서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GTA의 초점은 차의 현대화 및 대중화로 8만 5천여 개에 달하는 커피전문점과 카페를 주안점으로, 이들이 차에 주목하는 계기를 만들고, 차음료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커니즘을 도입함으로써 차 시장의 확산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GTA는 카페용 티제품 개발을 위한 ‘블렌딩티콘테스트(그린티, 블랙티, 허브티 부문)과 창작 베리에이션 티 경연인 ‘티자이너챔피언십’ 등 두 개의 부문으로 진행한다.

올해 GTA는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에서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해 의미를 더하며, 무대에서는 세계 최초로 추출압력과 추출시간을 조절한 반자동 커피머신이 설치된다. 가압추출한 티원액을 베이스로 각종 베리에이션티를 만들 숫 있으며, ‘프레소티’라는 가치를 내건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5대 대학에서 선발된 10명의 예비 티자이너들이 참가해 다양한 시그니처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및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OF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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